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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 확장시 동백IC 개설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6-02 08: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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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동백지구 입주자 요구
수도권 곳곳에 개발된 택지지구 입주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인시 동백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영동고속도로 확장(2010년 완공 예정)시 동백지구에서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동백IC를 새로 개설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백지구 입주예정자들은 "동백지구 분양 때 서울 출.퇴근이 수월하다며 동백~신림간 고속화도로 건설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는데 이 도로건설이 백지화됐다"며 "법적 책임을 묻기 전에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동백IC를 새로 개설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백사랑 박재영 회장은 "영덕~양재간 도로 개설전까지는 죽전~동백간 도로나 신갈I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간선도로 외에 광역교통망이 없는 만큼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IC설치가 꼭 필요하다"며 "동백IC 설치가 어렵다면 마성~동백간(2007년말 완공예정) 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접속해 마성IC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내년 아파트 입주 때까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동백~신림간 도로건설 백지화에 따른 법적책임을 묻고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도로공사 측은 2007년말 완공에정인 동백지구~마성간 도로의 근접 등 지형여건상 동백IC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동백지구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지역주민과 관할 관청, 관계 기관간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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