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정부 민자고속도로 운영 평가 결과 최우수 도로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18개 민자고속도로 지난해 운영실적 평가 결과 인천공항고속도로가 도로 안정성분야에서는 최우수, 도로 공공성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한국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도로 안정성과 도로 공공성을 비롯해 이용 편의성, 운영 효율성 등 4개 분야, 42개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또 현장평가를 통해 노선별 특성에 맞는 구조와 안전 분야의 산·학·연 실무 전문가들이 동행해 취약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지난해보다 교통사고 찻길동물사고가 줄어드는 등 안전성이 높아졌고, 현금과 하이패스 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토부는 홍보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공헌활동 등의 분야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국토부와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는 운영평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 명령을 내리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리, 감독을 강화할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민자도로 실무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국토부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은 수원광명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가 각각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