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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 ‘반려동물·병원·자전거’ 특화 서비스 출시
  • 이명철 기자
  • 등록 2020-07-17 0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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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회의 달라진 생활양식, 고객의 다양한 이동 니즈 반영

마카롱 펫 택시


플랫폼 가맹택시의 주도하에 펫 택시, 병원 동행 서비스, 자전거 택시 등 다양한 택시 서비스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달라진 생활양식과 고객의 다양한 이동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맹택시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최근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마카롱 펫 택시’ ▲노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등 3종의 신규 플랫폼 가맹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마카롱 펫 택시’는 케이지(이동장) 없이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펫시트와 전용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탑승을 위한 편의 물품을 갖췄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는 반려동물의 안정을 돕는 전용 음악도 제공한다. 위생을 위해 운행을 마칠 때마다 시트에 묻은 털과 분비물 등을 제거하고, 무독성 살균소독제와 전용 탈취제 등으로 실내공간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펫 택시는 서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출시 기념으로 이달 29일까지 서비스 이용료 무료 이벤트(예약비 및 운송요금 별도)를 실시한다. 이용을 위해서는 최소 2시간 전 마카롱택시 앱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벤트가 끝나면 서비스 요금은 9900원이다. 

 

다만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반드시 함께 탑승해야 하며 최대 2마리(1마리는 반려동물 펫시트 이용, 나머지 1마리는 주인이 품고 탑승)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병원 동행 서비스’는 부모님이나 자녀, 임산부 등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서비스다. 전문 교육을 받은 마카롱택시 드라이버(쇼퍼)가 병원까지 안전한 이동과 승하차를 돕고, 동행하는 전문 매니저가 병원 방문부터 접수,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와 관련한 일체 활동을 지원한다. 

 

동행 전문 매니저는 출발지 또는 방문 병원 등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만날 수 있다. 서울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소 2일 전까지 예약하면 영업일 기준 하루 이내로 예약이 확정된다. 자립 보행이 가능한 승객만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이동서비스만 예약하는 경우 1만원, 동행 서비스는 4만4000원(2시간), 6만6000원(3시간), 8만8000원(4시간, 이상 모두 운송요금 별도)이다.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는 최대 3대(대당 15kg 미만)의 자전거 거치가 가능하고, 이용 요금은 자전거 1대당 3000원(예약비 및 운송요금 별도)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마카롱택시 앱에서 최소 2시간 전 예약하면 된다. KST모빌리티는 자전거를 품은 택시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이용 다음 날 3000원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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