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는 31일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택시기사 이모씨(61)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승객 김모씨(여·37)와 이에 맞서 김씨의 뺨을 때린 이 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승객 김씨가 담배를 피우자 택시기사 이씨가 훈계를 한다는 이유로 김씨가 심한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이씨의 얼굴 등을 때리자, 이씨도 이에 맞서 김씨의 뺨을 때린 혐의다.
김씨가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자 택시기사 이씨는 대구시 중구 도원동 달성지구대로 택시를 몰고가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