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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HTH 인수...택배업계 규모 1위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5-31 21: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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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는 29일 삼성물산과 물류회사인 HTH 주식 99만4천주(78.3%)를 3백6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 GLS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2천516억원, 영업소 700여개, 터미널 70여개의 국내 최대 택배사업을 운영하는 물류회사로 변신했다.

현재 택배업계 1위는 전국 520여개의 영업소를 가진 현대택배지만 CJ GLS가 HTH를 인수함에 따라 영업망을 기준으로 한 업계 1위 자리는 CJ GLS가 차지하게 됐다.

CJ GLS는 늘어난 터미널과 영업소망을 통해 집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사간 영업상의 장점을 결합해 선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CJ GLS 관계자는 "치열해지는 택배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HTH를 인수했다"며 "이번 작업으로 택배업의 경쟁력인 터미널과 영업소 등의 전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택배 차량 증차규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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