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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차 사기꾼 주의보!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5-26 2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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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재물보험가입 요구, 현금갖고 줄행랑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용달화물차운송사업자들이 사기를 당하는 일이 심심치않게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5일 서울용달협회에 따르면 회원인 고 모씨는 최근 인천에서 타일을 서울까지 1일 1회 운송하는데 13만원씩 월 39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인천 도화IC 부근까지 갔는데 사기꾼은 타일 가게를 들린 뒤 적재물보험에 들어야 운송이 가능하다며 적재물보험가입을 요구했다.

사기꾼은 큰 도로변의 보험사앞에 차를 세우고 이 곳에서 보험에 들자며 고 씨로부터 현금 41만원을 받아 보험사로 들어간 뒤 줄행랑쳤다는 것. 사기꾼은 일부러 교통이 혼잡한 주.정차 금지구역을 골라 고 씨가 차를 떠날 수 없도록 교묘히 유도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용달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이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회원들의 신고가 심심치않게 접수되고 있다며 유사한 수법에 속지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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