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연합회는 24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각 시.도 협회 이사장 및 연합회.공제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성종락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성종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화물자동차운송업은 유류값 급등으로 원가부담은 높아진 반면 운임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고 있어 경영수지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연합회와 공제조합 임직원들은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성 회장은 또 "한미 FTA 협상대상에 화물운송서비스 분야도 포함돼 개방을 요구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야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 회장은 "화물자동차운송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결코 뒤져지지 않도록 업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며 "40여년간 화물업계에 한 우물을 판 경험을 바탕으로 연합회와 공제조합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