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교통방송은 사회복지공동보금회와 함께 24일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10시간 특집 생방송을 마련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생방송에는 탤런트 김성환 개그우먼 박희진(9595쇼) 방송인 박철(4시탈출) 성우 배한성 송도순(함께가는 저녁길) 등 tbs 교통방송의 인기 진행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탤런트 고두심 김영애 옥소리, 가수 이수영, 고음불가 등의 인기 연예인과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따뜻한 격려 메세지도 릴레이로 방송될 예정이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10시간 모금 특집방송과는 별도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 제일은행 본점 앞에서는 라이브 가수와 함께하는 거리모금 이벤트도 동시에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라이브 가수 풍경, 정민, 방송인 고은주 등이 참여하며 시민들이 희망의 쪽지를 작성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번 특집방송에 소개될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사연은 인터뷰 컷과 미니 다큐, 유자녀들을 직접 만나고 온 리포터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지게 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tbs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특집방송은 이밖에도 '배한성,송도순의 함께 가는 저녁길'을 통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월간 특집으로 방송된다. ARS 전화(060-700-9510)와 계좌모금을 통해 모아지는 성금은 형편이 어려운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보내진다.
교통사고로 부모가 사망하거나 중증 후유장애를 입어 생계가 어려운 전국의 18세 이하 교통사고 유자녀는 현재 최대 2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06년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만4천171건. 이로 인해 6천376명이 사망하고 34만2천23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돼 교통사고 유자녀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