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접촉사고를 낸 피의자가 피해 차량 운전자들에게 붙잡히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5시15분께 전북 전주시 서신동 B병원 앞 도로에서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진북터널 방향으로 가던 갤로퍼 승용차(운전자 박모씨.34)가 정차 중이던 택시 2대와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도주하다 피해차량 운전자들에게 붙잡힌 박씨가 자신의 차안에 있던 흉기로 자해해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목격자들과 박씨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