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버스중앙차로에 전용 신호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버스중앙차로의 소통 효율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에 좌회전 신호를 독립적으로 부여하는 버스전용신호등 설치 방안을 경찰청과 협의중이다.
버스전용 신호등이 설치되면 버스에 먼저 좌회전 신호가 주어지고 2단계로 일반차량에 좌회전 신호가 부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전용신호등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실제 도로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많아 6월 말까지 면밀히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