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산업 육성과 관련 신기술 발굴, 업계 의견 반영 등을 위해 정부 및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주고받는 협의체가 만들어진다.
건설교통부와 ITS코리아, 국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교통연구원, 서울시 등 ITS 관련기관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ITS 업계의 의견을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고, 각종 신기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장 역할을 하게 될 첨단교통포럼을 발족키로 하고, 오는 17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ITS 분야에서는 협회 성격을 띤 ITS코리아와 학술단체인 ITS학회가 있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전문가 모임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첨단교통포럼이 발족함에 따라 ITS 정책 및 사업과 관련해 깊이 있는 의견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분기별로 1차례 정도의 정기모임을 갖고, 수시로 분야별 포럼을 개최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오는 17일 창립총회 행사는 경기도 안양 국토연구원에서 열리며, 1부 첨단기술 발표 및 토론행사에 이어 2부에 창립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포럼은 한양대학 건설교통공학부 도철웅 교수를 임시의장으로 하고, 건교부 강영일 생활교통본부장과 ITS코리아 윤서현 상근부회장이 부의장을 맡기로 했다. 창립총회에서 포럼의 구성 및 운영방식 등이 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