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사장 하태신)은 10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2006년 교통사고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택순 경찰청장을 비롯해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교통관련 기관 및 시민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통사고 감소에 공헌한 경찰관 6명에 대한 특진 및 2005년도 교통사고 전년 대비 감소 우수 4개 지방청과 교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경찰관.민간인 유공자 4명, 교통문화 정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무사고운전자 4명에 대해 표창 및 무사고 영년표시장이 수여됐다.

또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가 발표됐으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심각성 등 교통문화 현실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홍보영상물 상영을 통해 각 지자체별 의식전환과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확보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교통사고를 예방,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및 스쿨존 내에서의 어린이 안전확보 등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모범운전자회 및 녹색어머니연합회 대표가 안전 결의문도 채택했다.

식후 행사로는 교통사고 사례사진 전시회가 개최됐다. 교통법규위반 교통사고 현장사진 및 2006년도 홍보작품 공모에서 입상한 교통안전 표어, 포스터 등 약 40여점이 전시돼 교통사고의 경각심과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