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 오창개인택시협의회(회장 조용환)가 지난 24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어버이날에 맞춰 인근 노인들을 상대로 경로잔치와 효도관광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창개인택시협의회는 지난 4일 지역내 거주하는 할머니와 자원봉사자 등 230명을 모시고 서해대교와 수덕사로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여기에 소요된 경비 600만원은 협의회 자체기금과 후원금 등으로 충당했다.
오창개인택시협의회의 효도관광은 지난 1983년부터 24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돼 왔다.
지역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며 얻은 이익금을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작한 효도관광은 이제 지역사회 효문화의 상징처럼 자리잡았다.
오창개인택시협의회는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갖게 하고 효문화 확산을 위해 효도관광을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다"며 "너무나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