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가 '장애인의 날'(4월20일)과 다음달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웃사랑 행사를 펼친다.
한진택배는 17일 사회복지법인인 대한사회복지회와 사랑의 분유 무료택배 후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분유'는 대한사회복지회가 매월 한 차례씩 저소득 미혼모 가정에 분유와 기저귀 등을 지원해 오던 행사. 한진은 대한사회복지회의 물량을 위탁받아 서울 및 수도권 2천여가정에 이들 물품들을 무료로 전달한다.
대한통운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택배'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6회째. 장애우 및 그 가족들이 전화(1588-1255)로 택배를 의뢰하면 대한통운 택배 사원이 찾아가 장애우 등록증을 확인한 뒤 원하는 곳까지 무료로 배달해준다.
CJ GLS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을 위한 문자 택배 예약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택배 예약 및 화물 추적을 013-3366-3600번으로 문의하면 택배 콜센터에서 휴대전화에 문자로 알려준다.
CJ GLS 측은 현재 별다른 홍보없이 CJ GLS 홈페이지에 팝업 형태로 서비스 내용을 올려놓았는데도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