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택시요금이 오는 10일부터 운송원가를 기준으로 평균 18.3% 인상된다.
강원도는 10일부터 현행 1천500원인 기본요금(2㎞)을 1천800원으로, 175m당 100원인 거리요금은 171m당 1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속 15㎞이하 주행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현행 42초에서 41초당 100원으로 올라간다. 요금 인상은 2002년 5월 15일 조정 후 4년만의 일이다.
택시업계는 LPG 가격인상(2002년 대비 85%)과 물가인상, 인건비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37.37% 인상안을 요구했었다.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와 경기도, 충청남도, 제주도는 기본요금을 1천900원내지 1천800원으로 조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충청남도를 포함한 5개 도에서는 현재 검증용역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