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기아차 역대 생산차종 가운데 최단기간에 5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쏘렌토가 지난 2002년 2월 첫 양산에 돌입한 이래 39개월만인 30일, 50만번째 차가 생산됐다고 밝혔다.
2002년 생산에 들어간 쏘렌토는 11개월 만에 10만대를 돌파했고, 쏘렌토 전용 생산라인체제로 돌입한 지난 2003년 4월부터는 연간생산 15만대 체제로 생산량을 늘려 2005년 5월 총 생산 50만대를 달성하게 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그동안 50만대를 생산하는데 가장 짧은 기간이 걸렸던 모델은 세피아로 43개월이었으며, 옛 프라이드는 52개월이 걸렸다.
쏘렌토는 지난달까지 내수는 17만6천여대, 수출은 30만4천여 대나 팔려 다음달이면 판매량도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