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가 소음이 심하다는 이유로 만취된 상태에서 운행중인 버스기사를 마구 폭행, 대형사고를 부를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30분께 영주여객 시내버스 운전자 장모(45)씨를 "버스가 소음이 심하다"는 이유로 구타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장모(60. 영주시 이산면)씨를 상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장씨는 이날 만취한 상태로 영주동 장춘당 약국 앞에서 상망동 장미아파트 부근까지 1km 가량을 탑승하면서 운행 중인 운전자에게 시비를 걸어 발로 마구 차며 버스운행을 방해한 혐의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0여명이 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