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형차 '3파전' 대격돌 예고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5-29 13:17:43

기사수정
  • 디젤차 퇴조 속에 시장 급부상
올 하반기에 신형 소형차들이 자동차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경유값 인상으로 '디젤차 퇴조' 속에 급부상 중인 소형차시장을 둘러싸고 현대.기아차와 GM대우 등 완성차 업체 간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르나와 GM대우 칼로스의 후속 신차가 8∼10월 사이에 줄줄이 출시되면서 기아차 프라이드와 함께 '소형차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뉴욕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된 현대차 신형 베르나는 국내시장에서는 오는 8월 경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베르나의 엔진은 최고출력 110마력의 신형 '알파 2'엔진이 탑재되며 배기량도 1300cc, 1500cc급에서 1400cc, 1600cc급으로 커졌다. 차체도 기존모델보다 50㎜가 길어지고 폭과 높이도 25㎜와 76mm가 늘어났다. 또한 안전사양도 앞좌석 에어백 2개, 앞좌석 내장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이 적용된다.

GM대우차도 오는 10월경에 칼로스 후속모델(프로젝트명 T-250)을 출시할 계획이다. 칼로스 후속모델은 1200cc와 1500cc급 두가지로 모델이 출시되며 새로 개발된 신형 소형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일각에서는 GM대우가 주로 수출에 투입하던 칼로스 3도어 해치백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GM대우는 칼로스 해치백모델로 기아차 프라이드를 견제하고, 현대차 베르나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는 1400cc와 1600cc급 모델이 시판되고 있으며, 1600cc급에 탑재된 1.6CVVT엔진은 최고출력 112마력에 연비는 리터당 14.7km(수동)와 13.0km(자동)에 달한다.

프로필이미지

이효균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