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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13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져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5-28 21: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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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수출 32만대 판매
국내 4WD의 자존심이었던 쌍용자동차 '무쏘(MUSSO)'가 13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쌍용차는 28일 "이달 말로 무쏘 생산을 종료하고 대신 내달 8일 출시되는 7인승 SUV '카이런'이 무쏘의 영광을 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3년 8월 첫 선을 보인 무쏘는 쌍용차가 3천200억원을 투자, '코란도훼미리'에 이어 2번째 독자개발한 모델.

'무쏘'는 코뿔소의 또 다른 우리말인 '무소'를 경음화해 표기한 것으로 특히 영문표기 'MUSSO'는 뿔이 두 개 달린 코뿔소처럼 그 생김새가 튼튼하고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쌍용의 심벌마크인 'SS'가 내포돼 쌍용차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24만7천대가 팔렸으며 95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필두로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 해외에 7만5천대나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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