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내 2개 노동조합이 단일화됐다.
28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시설공단본부(위원장 김장수)와 민주노총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위원장 김충기) 등 2개 노동조합이 '기존 노조 해산과 통합노조 설립'에 대한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85%가 참여해 90%가 단일노조 설립에 찬성했다.
통합노동조합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양노조 집행부가 임시공동집행부를 구성 운영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초대 통합 노조위원장을 선출하고 집행부 구성 후 한 달 내에 조합원 투표를 통해 상급단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는 그동안 고속철도공단 출신의 한국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조합원 601명)과 철도청 출신의 한국철도산업노동조합 시설공단본부(조합원 670명)로 이원화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