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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자동차부품 사용 높여야
  • 이병문
  • 등록 2006-02-23 2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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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가용 차량 수명은 10년도 훨씬 못미치는 6~ 7년정도다. 이는 정부에서 적극 권장하는 '자가용 10년타기 운동'에도 역행하는 현상이다. 이런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타고 다니는 중고차의 부품이 단종돼 자동차가 고장나도 수리할 수 없는 것도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우리는 자동차가 고장나면 새 부품을 쓰는 것이 당연시되고 옳은 일로 되어 있는데 이런 인식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폐차장에서 나온 부품중에는 수십년을 써도 멀쩡한 것이 많다. 중고 부품을 쓰면 가격도 저렴한 것은 물론, 부품 단종으로 자동차를 수리못해 마지못해 폐차시키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물론 쓰지도 못하는 불량 부품을 유통시키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해야 하겠지만 경제가 어려운 지금 멀쩡한 부품에 대해서는 유통을 합법화해야 한다.

폐차장에 들어온 차량 중에는 노후화때문이 아니라 교통사고 등으로 원상복구가 어려워 폐차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중고품이라도 그 기능을 발휘하는데 하등 문제가 되지 않는 부품도 적지않다.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데도 폐차장에 들어온 차량을 모두 고철화하는 것은 또 하나의 낭비가 아니겠는가. 더구나 부품 생산이 중단된 차량에 이같은 중고 부품들은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보다 많은 중고차 부품 사용의 합법화를 관계당국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행할 때다. 또 중고 부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전환도 시급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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