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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교통체계, BRT 구축이 핵심"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6-02-23 1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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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교통조합 설립 1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수도권교통조합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수도권교통조합의 발전방향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설립 1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박진영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수도권 교통조합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조합에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 광역환승시설 등 새로운 광역업무의 적극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신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박사도 '수도권 광역교통시설의 연계 및 확충'을 주제로 "장거리 교통수요의 증가와 승용차중심의 교통체계로 인해 현재 간선도로망 확충보다는 광역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대중교통정책이 필요하다"며 BRT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박사는 "조합이 추진하는 버스정보시스템 및 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지역간 연계운행 등 버스자체가 가지는 고유한 특성을 고려,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가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전귀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는 수도권 각 시.도의 경쟁력 강화와 더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수도권은 대한민국 그 자체라는 특수성을 인식해 중앙정부와 교통전문가들의 포괄적인 지원이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또 중.장기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 수도권 광역버스 효율적 운영, 정일권 승차권 도입.월 정기권제도 등 다양한 대중교통 요금제 추진, 수도권 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올 사업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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