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공사, 오는 4월 日철도회사와 양해각서 체결
철도와 선박을 이용, 컨테이너 화물을 항공운임보다 매우 저렴하면서도 빠르게 일본까지 보낼 수 있는 복합일관운송서비스가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일본철도화물주식회사(JR Freight)와 실무협의를 통해 12피트(적재량5t) 컨테이너 화물을 철도와 해운을 연계, 운송하는 국제복합일관수송사업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운송서비스는 기존의 항공운송보다 매우 저렴하면서 서울↔도쿄를 48시간 내 문전배송(Door to Door)이 가능해 최근 수도권의 급증하는 전자.전기부품과 같은 소량다품종 고부가가치 상품의 항공화물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춘선 물류사업단장은 "한.중.일 국제물류협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사 간 긴밀한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4월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르면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