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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비組, 3월3일 이사장 재선거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2-18 1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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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술-정병걸-윤익상 3인 후보 리턴매치
서울시검사정비사업조합은 내달 3일 오전 10시30분 잠실 교통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9대 이사장 선거를 다시 치룬다고 밝혔다.

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이형 이사장 직무대행)는 16일 오후 회의를 갖고, 지난 14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9대 이사장 선거를 20일이내에 다시 실시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선거날짜를 오는 3월3일로 정했다.

이사장 후보자 등록 접수 마감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로 했다. 이사장 후보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지난 2004년 12월22일 실시된 이사장 선거에서 경합을 벌였던 정진술(선진공업사), 정병걸(태화공업사), 윤익상(중대공업사) 씨 등 3인으로 정해져 이들 3인이 입후보할 것이 확실시된다.

서울정비조합이 제9대 이사장 선거를 다시 치루는 것은 일부 조합원들이 대리투표가 있었다며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 확인청구소송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동부지법 제13민사부는 지난 1월19일, 투표 참가자 262명중 2명의 투표를 무효로 보아 132표를 획득한 정진술 이사장 당선자의 득표를 130표로 볼 경우 당선 유효표인 과반 수 이상이 안 된다고 판시하고 선거 무효를 선고했다.(2명의 투표를 무효로 할 경우 정진술 이사장의 득표는 참석자 260명의 딱 절반인 130표로 과반 수 이상이 안 됨)

당시 이사장 선거에는 정진술 씨가 132표, 정병걸 씨가 75표, 윤익상 씨가 55표를 각각 얻어 정진술 씨가 참석자의 과반 수 이상을 득표해 이사장에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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