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간 경의선 철도 연결과 관련해 3월중 시험운행, 4월중 개통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열린우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2월말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남북장성급회담에서 이를 위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보고했다.
경의선은 궤도공사가 모두 끝나 열차운행에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안전운행을 위한 신호통신체계는 3월중 북측 역사 완공 이후에 작동된다. 남북은 2004년과 2005년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두 차례나 복원구간의 시험운행에 합의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4월 방북 추진과 관련, "북한 당국의 구체적인 답변은 아직 없으며, 북핵문제의 방향과 속도 등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 같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