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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포스트19 코로나 이끌 ‘관광벤처기업’ 119곳 선정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0-06-01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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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인공지능 등···홍보 마케팅 지원금 최대 9000만원 투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창의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119개 사업이 최종 선정했다. (교통일보 자료사진)코로나19 사태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관광 혁신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이하·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창의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11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관광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그동안 혁신적 관광기업 7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일자리 2100여 개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예비관광벤처, 창업 3년 미만 초기관광벤처, 창업 3년 이상 성장관광벤처, 재도전관광벤처(폐업 경험 사업자 재창업) 등, 총 4개 부문에서 사업 960개를 접수했다. 이 중에서 예비관광벤처 25개, 초기관광벤처 55개, 성장관광벤처 19개, 재도전관광벤처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기반 관광 검색 가이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광 서비스 결합 사업 ▲여행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일정 추천(큐레이션) 플랫폼’ ▲상점 공간을 공유한 관광객 수하물 보관서비스·국내 및 해외 관광객 대상 사업 등 경영 위기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분야를 다각화한 사업 등 최근 관광 흐름을 반영했다.

 

관광콘텐츠 부문에서도 ▲ 요트·파도타기·프리다이빙·해녀 체험 등 해양 관광 세분화 ▲한국 의료기술·한식 등 한국 고유문화·관광 융합하려는 특징 등이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사업화 자금, 경영 전문상담·교육,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지원한다.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재도전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9,000만 원과 창업교육, 맞춤형 상담(컨설팅),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장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홍보 마케팅 지원금 최대 9,00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위기 상황은 새로운 사업이 시도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며 “침체된 관광시장 속에서도 관광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관광벤처기업이 초기 사업모델 수준에서 벗어나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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