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합의'안해준다며 택시회사 간부 찔러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5-24 21:26:47

기사수정
교통사고 처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며 택시회사 간부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자신도 극약을 먹고 중태에 빠졌다.

24일 오전 9시 3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모 택시회사 사무실에서 조모(62.무직)씨가 교통사고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며 택시회사 간부 정모(40)씨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조씨는 범행 직후 미리 준비해간 제초제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21일 오후 1시 30분께 광주 동구 수기동 광주일고 앞 4거리에서 차를 몰다 신호를 위반하고 이 회사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뒤 보험처리 및 합의가 늦어지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와 택시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프로필이미지

교통일보 전국부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