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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해 12월 전국 도로 현황 교통량 조사통계 발표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0-04-28 10: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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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도로 연장 6000Km·교통량 약 3000대 증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도로 현황 교통량 조사통계 발표했다. (교통일보 자료사진)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의 전국 도로현황과 교통량을 집계해 28일에 발표했다.도로 연장과 교통량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0년과 비교 시, 연장은 약 6000 킬로미터, 교통량은 약 3000대 늘어나, 10년 동안 각각 5.4%,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 발표한 통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작년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금년 1월 이후의 교통량은 반영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전체 도로의 길이는 지난 2019년 12월 기준 11만1314km로 지구 2.7바퀴, 지구-달까지 거리의 1/3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또한, 전체 도로면적은 약 1712km2로서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약 1.7%가 도로로 쓰이며 1차로로 환산하면 26만4971 킬로미터 이다 지역별 도로 면적은 경기도가 가장 많고 세종시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의 등급별로는, 정부가 관리하는 고속 및 일반국도가 전체 도로의 15%를 차지하고 지방도, 특별·광역시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가 85%에 달한다. 또한, 포장도로는 93.5%에 달하며 미포장 도로는 6.5%로 파악됐다.

국내총생산 및 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 유가하락 등으로하루 평균 교통량은 2010년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348대로서 2010년 이래 20.5% 증가했으며 특히 강원도와 제주도의 교통량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 도로 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 개선과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 교통량은 ▲승용차 72.2% ▲화물차 25.3% ▲버스 2.5% 순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전과 비교 시, 승용차와 화물차의 교통량은 증가한 반면, 버스의 교통량은 감소했다.

버스 교통량 감소 원인은 고속철도 확대운행, 도시철도 확충 등으로 선택적 이동수단이 다양화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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