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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산에도 대상자 3만명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0-04-21 09: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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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취약 어르신 말벗 및 상담서비스 제공··· 정서적 사각지대 완화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기간 동안 사회적·정신적 취약 어르신 1만3900여명에게는 말벗 및 상담서비스를 매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교통일보 자료사진)

서울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만923명 모두에게 간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재까지 수행인력과 대상자 내 감염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서비스 제공 방식의 변화 도모 등을 통해 현재까지 수행인력과 대상자 내 감염자가 단 한명도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어르신에게 욕구 맞춤형 서비스의 동시 제공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기간 동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만923명 모두에게 간접서비스를 지속 제공했다. 그 중 사회적·정신적 취약 어르신 1만3900여명에게는 말벗 및 상담서비스를 매일 제공해 고독감으로 인한 정서적 사각지대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관리가 우려되는 취약어르신 1686명에게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되 수행인력 및 대상자에게 KF-94 마스크 약 6만여 장을 보급했다.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범위 내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고위험 독거 어르신 총 5000명의 경우에는 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해 각 수행기관에서 건강·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취약 어르신의 건강상태 및 상황에 맞는 단계별 조치를 통해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외 서비스 대기자 중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 88명을 발굴. 각 자치구 및 수행기관 현황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각 자치구에서는 취약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수행기관별·상황별 현장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했다.

성동구와 강남구에서는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보급하고 복지관 등 시설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감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에게 실내활동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줬다.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는‘희망의 면마스크 만들기’프로그램을 주최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이외에도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마스크를 후원 받아 의료봉사단과 생활지원사가 함께 취약어르신 댁을 방문해 마스크를 보급하며 실버건강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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