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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추적관리시스템' 시선끌어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5-24 16: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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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공동체 구축...화물위치 실시간 추적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혁신박람회에서 관세청이 선을 보인 '화물추적관리시스템'(CCTS)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4일 박람회장을 찾은 노무현 대통령도 '화물추적관리시스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시스템은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통관소요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것.

관세청은 운송인, 관세사, 창고, 세관, 무역업체, 정부기관 등 8만7천여개의 수출입물류 관계인을 사이버 공간에서 하나의 물류정보 네트워크로 연결해 수출입물류 공동체(Cargo Community)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관계인들이 화물 진행사항을 추적.조회.관리할수 있고 하역, 운송, 입출고, 통관 시에 이를 적극 활용해 '서류 없는 무역'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입항 선박이나 항공기별로 화물을 관리할 수 있는 세계유일의 시스템으로서, 민원인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 접속해 아주 간단한 키 조작만으로 수입화물의 입항에서 반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화물처리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관세청은 이 시스템 이용으로 2003년 6월 9.6일이던 수입화물처리시간을 2004년말 5.5일까지 대폭 단축해 대표적인 혁신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모바일 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해외정보까지 조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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