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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로 한달에 1만2246원 아꼈다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0-01-16 23: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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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6개월간 이용실적 분석…올해 101개 시·군·구로 확대



지난해 하반기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 시범사업에서 이용자들은 월평균 12246원을 아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712월 알뜰카드 시범사업 시행 지역에서 알뜰카드를 사용한 14502명을 대상으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작년 월평균 40.6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72253원의 이용요금을 지출했다. 월 평균 마일리지 적립 7840, 카드 할인 4406원 등 12246원의 혜택을 받아 실제로는 67원만 부담하는 등 대중교통비의 약 17%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출퇴근시 알뜰카드를 이용할 경우(44) 월평균 13930(마일리지 적립 9726, 카드 할인 4204)을 아껴 전체 평균보다 1684원 더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알뜰카드 이용자의 68%(9509)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주민으로 조사돼 장거리 통근이 많은 수도권 주민의 교통비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의 절반인 7256명이 월 41회 이상 알뜰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20(8378, 57.8%)30(3424, 23.6%)의 비중이 컸고, 여성(1720, 74%)의 참여 비율이 남성(3782, 26%)보다 높았다. 직업별로는 직장인(67%) 및 학생(18%)이 많이 사용했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로,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알뜰카드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으로 전국 13개 시·101개 시··구로 전면 확대된다. 알뜰카드 이용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 주민(주민등록 기준)은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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