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택배 서비스 평가 1위는 ‘우체국택배’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12-01 15:01:44

기사수정
  • 우체국택배, 2연속 A+등급…CJ대한통운・용마로지스・성화기업택배 A등급



올해 택배 서비스 평가 일반택배 분야에서 우체국택배가 최고 등급(A+)을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천일은 일반·기업택배 모든 분야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1일 국토교통부가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실시한 ‘2019년도 택배 서비스 평가결과에 따르면 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우체국택배A+등급, ‘CJ대한통운A등급,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용마로지스성화기업택배A등급을 받아 서비스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택배 분야에서 우체국은 전년도에 이어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등급(A+)을 받았으며 CJ대한통운은 전년도 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기업택배 분야는 성화기업과 용마로지스가 전년도와 같이 A등급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16개 택배회사가 전반적으로 평균 B+ 등급으로 우수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해와 비교해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일반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는 전자상거래(B2C)와 개인거래(C2C) 2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했다. 전자상거래(B2C)는 인터넷쇼핑몰·홈쇼핑 업체와 개인 간 배송, 개인거래(C2C)는 개인과 개인 간 배송을 말한다.

 

B2CC2C는 각각 85.0, 86.7점으로 지난해의 83.7, 85.2점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택배 역시 86.3점으로 작년(85.8) 보다 높아졌다.


항목별로는 집화 및 배송의 신속성(96.3) 및 화물사고율이 낮아 사고율(98.4)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피해처리 기간, 콜센터 고객의 소리(VOC) 응대 수준 등의 항목이 포함된 고객 대응성(75.0) 부문에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영역도 제시됐다. 일반택배에서 택배기사 처우는 개선되는 추세이나 아직은 개선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콜센터 연결 대기시간의 단축 및 배송할 때 고객 부재 시 물품 보관 장소에 대한 안내 등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택배기사 만족도 74.6, 콜센터 대기시간 이용 만족도 71.5, 배송할 때 고객부재시 물품보관장소 안내 만족도 70.7)

 

특히 올해 처음 실행한 도심지 및 난배송지역의 서비스 불만 사항에 대한 조사결과, 물품수령 시의 불만 사항으로 도심지는 택배기사 불친절(57.8%), 난배송지는 고객이 원하는 수령 주소가 아닌 다른 곳의 배송(64.3%)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토부는 택배업체의 택배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며, 택배사별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 리포트 제공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소비자 권리보호, 택배기사 처우 수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택배 서비스 평가는 택배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국민이 이용하는 생활밀착산업인 택배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업체별 서비스 수준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일반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군(개인개인, 온라인쇼핑개인)과 기업 간 소화물 이동에 주로 이용하는 기업택배군(기업기업)으로 나눠 실시된다.

 

일반택배의 경우 전문평가단(300)을 구성해 모든 택배사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급발진 재연 시험 분석 결과…"할머니는 액셀을 밟지 않았다" 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사고 현장 도로에서 이뤄진 국내 첫 재연시험 기록을 법원이 지정한 감정인의 정밀 분석 결과 '도현이의 할머니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결과가 나왔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조사 측 주장과 달리 '변속패턴'이 ...
  2. 전기차부터 바이퓨얼 모델까지…KG모빌리티, 택시 3종 동시 출시 KG모빌리티(KGM)는 23일 택시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KGM이 택시 시장에 동시에 내놓은 중형급 3종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다.KGM은 "특정 브랜드 독과점으로 제한적이던 택시 차종의 라인업 확대와 함께 전기차부터 바이퓨...
  3. ‘번호판 인식방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 하이패스 없이도 고속도로 통행료 무정차 납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영 효율화를 위해 ‘번호판 인식방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본선VMS 대왕판교요금소 전방 2km_부산방향현재 고속도로 통행료는 하이패스 또는 현장수납 방식으로 납부하고 있으나, 현장수납을 위한 가감속과 하이패스와 현장수납 차로 간 차선변경 등으로 교통정체가 발생
  4. KT "자율주행 레벨 4까지 성장에 기여…사고 0 목표" 27일 경기도 안양시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내부 모니터에는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는 음성 안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모드로 운영 중이라는 의미의 하늘색 버튼이 켜졌다. 같은 화면에 정류장 이름과 함께 자동차, 차선 등 도로 상황이 도식화돼 그대로 표시됐다.우회전·좌회전은 신호등에서 한 번 멈추고 진행했으며, 정류장...
  5. 박상우 국토부 장관,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준비상황 점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안성-구리를 잇는 72㎞ 구간은 현재 공정률 91%로 올해 말 개통한...
  6. KG 모빌리티, 인증 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 KG 모빌리티(KGM)가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신뢰도 높은 중고차 구매를 돕기 위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KG 모빌리티, 인증 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KGM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과 함께 품질에 대한 신뢰...
  7. 경기도, 버스 분야 안전운행 일제점검 추진...운수업체 1천4곳 전체 경기도는 6월 28일까지 대중교통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버스 분야 안전운행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내 버스터미널 자료사진 점검 대상은 도내 1천4개 운수업체의 운행버스 2만 9천289대, 터미널 27개소, 차고지 34개소다. 이번 점검은 도,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사...
  8.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영업시운전 개시…8월 중 개통 서울시는 암사역이 종점인 기존 지하철 8호선을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총 12.9㎞의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사업` 시설물검증시험을 완료하고, 5월 25일(토)부터 영업시운전에 돌입한다. 새로 도입된 전동차 내부 모습 시는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전동차가 최고속도로 운행할 때, 주요 철도시설물*이 안전하
  9. 사고로 통제된 부산 동서고가로…뒤늦은 안내문자에 시민 분통 27일 오전 4시 40분께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면 학장램프 부근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져 2시간가량 두 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가 오전 6시 30분께부터 한 개 차로의 통행이 재개됐다.그사이 사고.
  10. 대전시-에어로케이 항공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와 에어로케이 항공사는 27일 ‘국제노선 개설 확대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에어로케이 항공 업무협약 체결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노선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 ▲전략노선 공동 개발 ▲대전시민 항공 할인 ▲대중교통 확대 운영 노력 ▲지역민 우선채용 등에 대한 상호협력 및 지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