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업종별 위원회인 버스운수산업위원회를 발족했다. 경사노위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7층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버스운수산업위원회는 주52시간제의 시행에 따라 변화를 맞이한 버스운수산업의 근로시간, 임금, 인력충원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운영계획안 및 향후 일정을 검토하고 주요 과제로 버스운수업 공공성 강화, 운수종사자 인력 양성과 능력 개발, 버스교통의 서비스 및 안정성 제고 등을 다루기로 했다.
버스운수산업위원회 위원장은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가 맡았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주52시간제 변화에 대해 노사가 갈등보다는 선제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버스운수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버스교통의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민 교통 안정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