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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택시에 텔레매틱스 단말기 설치
  • 교통일보
  • 등록 2006-01-12 0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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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에서 디지털 방송도 보고 영화.음악감상도'
제주도내 택시에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텔레매택스 단말기가 설치된다.

제주시는 자동차와 이동통신.인터넷을 연계한 '택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전국 최초로 개발, 7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택시용 텔레매틱스 단말기는 기존 택시의 타코미터(시간.거리 요금 산출) 기능과 함께 택시운행정보기록, 이용객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가 부가됐다.

단말기가 설치된 택시에선 이용객과 운전자가 ▲기상, 생활, 실시간도로 정보와 ▲동영상.MP3.게임.노래방.위성DMB(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택시 이동에 따른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항공기 처럼 모든 운행기록이 담긴 블랙박스도 가동된다.

택시사업자를 위한 경영정보 시스템도 구축되며 택시 텔레매틱스 전용 콜센터도 갖춰진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부터 '생활형 제주텔레매틱스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12억원을 지원받는 등 모두 20억원이 투입,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100여대의 택시에 이 단말기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1천여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택시문화' 개선과 함께 제주지역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정보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이 단말기를 전국으로 보급.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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