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복규 택시복지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택시복지재단(이사장 박복규)은 26일 서울시 교통회관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택시복지재단 창립 1주년 기념행사 및 학자금 수여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With 택시 가족, Go 복지재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택시복지재단이 창단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통해 재단 설립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을 비롯하여 택시종사자에 대한 치료비와 택시종사자 자녀에 대해 학자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교통단체 및 택시운수종사자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1부와 2부로 나누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1부 행사로 펼쳐진 택시복지재단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국택시운송사업연합회 회장 겸 택시복지재단 박복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악한 여건 속에서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택시운수종사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그늘진 곳에서 남이 쉴 때나 남이 함께하는 휴식을 갖지 못하는 택시 근로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위안을 갖고, 운전하는데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방인이 없을까 고민하며 택시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전하며.
”한정된 복지재원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운수종사자에게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에 업계와 사회 각계는 물론 정부 및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종사자들에 대한 더 많은 복지혜택과 복지 증진 및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사업 발굴 및 재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전해선 재단 사무국장이 재단의 지난 1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와 향후 사업추진 방향과 구상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어서 공로패 전달과 학자금 수여 행사가 이루어졌다.
공로패는 재단 설립 운영에 기여한 양대 택시노련에 전달되었고, 이어 일반택시 종사자 3천500명 대상으로 진행된 정밀건강검진에서 확인된 암·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자에게 치료비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고, 자녀 2천명에게 1인당 학자금 150만원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동영상으로 상영된 한 택시 종사자가 정밀건강검진 후 위암이 발견되어 곧바로 수술을 받고 완치되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영상은 모든 참석자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한편 택시복지재단은 전국에 택시 25만 여대가 보급되어 국민 이동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택시노사는 운수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로부터 「재단법인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으로 2017.9.29 설립허가를 받았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12.10.)을 통해 복지사업 재원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회를 통해 부가세 경감세액 복지재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7월 5일부터 사무국(서울 강남구 선릉로)을 마련하여 복지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 박이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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