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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 적용해 시내버스 전노선 조정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9-24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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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안에 마무리…도심 순환버스노선 2~3개 신설



서울시가 교통카드 이용정보, 버스운행 데이터, 교통·주거환경 변화 등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전체노선 354개를 조정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월까지 조정 대상 버스노선을 발굴·선정하고, 11월까지 빅데이터 분석과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까지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 이해관계 충돌로 해결되지 못한 민원사항을 포함해 노선이 경유하는 모든 자치구와 운수회사 등 관계 기관의 의견 수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근거로 진행한다.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지하철·경전철 등 도시철도 개통을 통해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이 이전과 달라진 곳에 비효율적 노선이 있을 경우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출근 시 집중되는 승객수요 충족과 효과적 분산을 위한 다람쥐버스와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운행하는 올빼미버스 등 수요대응 맞춤형 버스 운영 확대 추진도 검토한다.

 

또 주 52시간 정착을 위해 운행 거리 60km 이상, 운행시간 24시간 이상인 장거리 노선을 단축하고, 도심 순환버스 노선을 2~3개 신설할 계획이다.

 

도심 순환버스는 고궁과 박물관, 남산 등 역사문화 관광지와 도심 주요 명소를 운행하게 된다. 경유 차량 통행금지 등 일반차량 통행에 제한이 생기는 녹색 교통 지역 내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하도록 마련되는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의 불편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버스 노선 조정이 이뤄지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다이번 조정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교통수단을 확충하는 등 최적의 버스노선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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