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보협회, 지역별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도 추진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하는 시민봉사대가 도입된다. 또 교통범칙금 상향 조정과 차량 모델별 자동차보험료 차등화가 추진된다.
손해보험협회는 9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상승함에 따라 이런 내용의 교통사고 개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교통안전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연계해 '교통시민봉사대'를 만들어 2월 중순부터 교차로, 학교 주변 지역 등 지정된 장소에서 계도 활동을 벌이고 법규 위반이 명백한 차량은 촬영해 신고하게 된다.
신고 대상은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정지선 위반 등으로 아파트 입구, 신호체계나 교통시설이 잘못된 곳은 신고 지역에서 제외된다.
이를 위해 손해보험협회는 시민봉사대에 현수막과 유니폼 등을 제작하기 위한 활동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차량 모델별, 지역별 보험료 차등화를 검토하되 우선 연내에 외제차를 포함해 차량 모델별 차등화를 먼저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