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경비업체 차량 오인, 눈앞에서 법규위반도
디자인이 새로 바뀐 경찰 순찰차량이 사설 경비업체 차량과 비슷해 운전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경찰은 창설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부터 홍보효과가 큰 교통순찰차량부터 112순찰차,고속도로 순찰차,형사 순찰차 등 모든 차량에 대해 단계적으로 도색을 실시할 예정.
새 디자인 순찰차는 기존 하늘색과 흰색 배합에서 바탕색은 흰색,라인색은 청색,황색 등 3가지 색깔로 도색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유지해 온 기존 순찰차의 이미지와 경찰의 홍보부족으로 운전자들이 바뀐 순찰차량을 눈 앞에 두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다 적발되는 등 해프닝도 심심치않게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심야시간에 취객이 택시로 오인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어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가 아쉬운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60년을 맞아 '새 경찰 새 출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경찰 통합 이미지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2월부터는 경찰의 모든 차량을 새 디자인으로 바꿀 계획인 만큼 홍보에도 신경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