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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고속도 7월말∼8월초 가장 붐빈다
  • 박래호 기자
  • 등록 2019-07-23 05: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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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특별교통대책…대중교통 늘리고 혼잡구간 관리



올여름 휴가철에는 7월말8월초(72789)에 전체 휴가객의 절반이 몰릴 예정이다.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73181,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834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8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말 7000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 기간 하루 평균 491만명, 88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 대책기간 하루평균 이동인원 대비 1.7%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1%로 가장 많고 버스 10.0%, 철도 4.5%, 항공 0.9%, 해운 0.5% 등 순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71만대로 작년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평상시 주말(439만대)보다는 많지만, 금요일(500만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 출발 예정일자는 72782일이 27.3%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83922.7%, 817일 이후가 17.3%를 차지했다.

 

수도권 등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73181일 가장 많고, 귀경차량은 834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휴가 지역으로는 동해안권이 31.8%로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21.3%), 제주권(10.9%), 서해안권(9.0%), 강원 내륙권(7.7%)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이용 비율은 영동선 19.7%, 경부선 18.7%, 서해안선 10.4%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여름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는 등 교통소통에 중점을 두면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1일 평균 고속버스 1236, 철도 5, 항공기 12, 선박 101회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교통 집중기간 및 혼잡구간 등에 대한 교통정보도 공개한다.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 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79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758)을 선정해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5개 구간(226.2)에 대해선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휴가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안권에 대해서는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정체 시 기존 44번 국도를 경유하는 미시령터널 이용을 유도하고, 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영동선 접속부는 갓길차로(승용차 전용)를 시행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화장실 797칸을 추가로 확충하고, 졸음쉼터 204곳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아울러 경부선 기흥휴게소 등 23곳에서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갓길 통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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