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개인택시조합, 업권보호 총력 투쟁계획 밝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4-25 22:24:24

기사수정
  • 타다 등 문제해결 위해 단기간내 총역량 집중...특별예산 20억원 편성


▲ 지난달 8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카풀 합의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서울개인택시조합.


서울개인택시조합(이사장 국철희)이 오는 연말까지 조합의 총역량을 집중해 업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강경한 실력행사를 펼칠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25일 서울개인택시조합에 따르면 렌터카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와 자가용 카풀의 불법 여객운송행위 65세 이상 택시운전자 자격유지검사 도입 개인택시 부가세 간이과세제도 등 개인택시업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내 조합의 총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사업 추진에 대해서만 집행하는 특별 예산을 확보하기로 하고 지난 18~19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2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특별 예산은 5만여명 회원에게 5개월로 나눠 부과되는데 회원 1명당 부담액은 4만원으로 기존 조합비 외에 월 8000원 가량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특별 회계 목적 달성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중 광화문 또는 국회 앞에서 약 3만명의 조합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각 지부장 및 임원, 대의원 등을 동원해 서울시장, 국회의원 및 시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당사 점거농성 등 강경 투쟁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의 이 같은 계획은 25일부터 실행에 옮겨졌다. 조합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타다본사 앞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다 퇴출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이날 타다 본사를 시작으로 528일까지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쏘카 서울사무소, 서울시청, 국토교통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사, 자유한국당사, 타다 주요 차고지 등에서 타다의 퇴출을 요구하는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타다, 카풀 등은 정부가 허가한 택시사업면허를 무시하고 불법 여객 운송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정부는 문제가 없다고 두둔하고 있다택시업계에 막심한 손해를 입히는 불법 여객운송행위를 퇴출시키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도봉구,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주민민원 한 번에 해결 도봉구가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도봉동 59-1)에 총 3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국철고가 도봉역 하부 공영주차장(도봉동 59-1)구는 중고차매매상사의 점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고가 하부의 어두...
  2. 인천 부평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대상지는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개소의 교통사고 다발지점이다. 이들 대상지는 최근 3년간 모두 143건(굴다리오
  3.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시는 사업 시행을 위한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 안이 이번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7월 중 공포하고 8월부
  4. KG 모빌리티,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등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KG 모빌리티(KGM)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New Zealand 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5.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올해 총예산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오이도역 버스 정류소`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시흥시, 오이도역 환승센터 보행환경 개선 추진 완료`오이도역 버스 정류소`는 연간 100만 명의 이용객이 이용하는데, 정류소 내 보도폭이 매우 좁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편이라 보
  6. 광명시, 버스 정류소 새 단장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나선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버스 정류소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광명시, 버스 정류소 새 단장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나선다시는 도비 30%를 지원받고 총 1억 4
  7. 현대로템, 우즈벡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국산 고속철도차량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철도청(UTYㆍUzbekistan Tem...
  8.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12월 운행재개 막바지 준비 완료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 구간을 동 · 서로 잇는 교외선의 12월 운행 재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경기도는 오는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자체 관리...
  9. 생명 위협하는 ‘도로 위 흉기’, 국민권익위에 신고하세요 최근 발생한 화물자동차 관련 사망사고와 도심 심야폭주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화물차 · 이륜차의 불법개조와 난폭운전 등 도로 위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
  10. 여주시, 스마트 대중교통서비스 똑버스 개통식 개최 경기 여주시는 지난 13일 여주 시민의 편리한 이동과 교통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 대중교통 서비스 `똑버스`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주시, 스마트 대중교통서비스 똑버스 개통식 개최이번 개통식은 신륵사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시의회의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여주시민들이 다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