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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표지판 글자 키우고 영문 통일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3-14 21: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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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도로표지판 개선안 공청회...올 하반기 개정


도로표지판의 글자가 운전자가 보기 쉽게 커지고, 장소에 따라 제각각이었던 영문 표기도 하나로 통일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관계기관과 전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도로표지판 개선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개선안은 고령 운전자의 도로표지 시인성 향상을 위한 글자크기 확대 고속도로 내 관광지 안내 확대 외국인 운전자의 혼란 해소를 위한 영문표기 통일 등이 골자다.

 

도로표지판 글자크기는 22cm에서 24cm로 확대된다. 고령 운전자가 갈수록 늘고 있음에도 글자 크기가 너무 작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영문표기도 하나로 통일된다. 예를 들어 한강은 현재 Hangang, Hangang River, Han River와 같이 제각각이라 외국인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서다.

 

또 고속도로 표지판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지 안내도 담긴다. 지금까지는 표지판 하나에 지명관광지를 같이 표기했지만, 운전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출구 전방 1.5지점에는 픽토그램을 적용한 관광지 안내표지판을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장영수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환경변화를 반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로표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라며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중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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