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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18대 이사장 보궐선거 3파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2-21 1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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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철희·차순선·양만승 씨 출마…4년 임기동안 3번째 선거


▲ 잠실 교통회관 7층에 있는 서울개인택시조합 사무실 입구.


서울개인택시조합 제18대 이사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17~18일 제18대 이사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국철희 전 이사장, 차순선 전 이사장, 양만승 전 남서지부장(기호 순)이 입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다음달 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지부 사무실에서 실시된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제18대 이사장 선거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로, 임기 내내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였으며 선거가 끝난 뒤에는 법적공방의 장이 됐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2015년말 치러진 제18대 이사장 선거에서 이연수 씨가 당선됐으나 낙선한 국철희 후보가 금품선거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3년 가까운 소송 끝에 패소한 이 씨가 이사장 직에서 물러났다.

 

이어 지난해 81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차순선 씨가 당선됐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후보등록이 취소된 국철희 씨가 이사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자 차 씨가 전격 사퇴, 이사장 유고 사태를 빚으면서 이번에 세 번째 이사장 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두 번의 선거를 치루면서 18대 이사장의 임기(4)는 올해 말까지로 1년도 채 남지 않게 됐다. 조합은 이번 보궐선거가 끝난 뒤 오는 연말에 제19대 이사장 선거를 또 치러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두 번의 소송 당사자인 국철희 씨의 출마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국 씨가 당선된다면 제17대 이사장에 이어 연임하는 셈이 돼, 연임만 허용하는 정관상 오는 연말 치러질 19대 이사장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

 

하지만 국 씨 측은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가 아니라 재선거로써 이사장 임기가 당선된 날로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법률자문을 받아 이번 선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국 씨가 당선된다면 또 다른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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