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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출범 ‘타다’ 가파른 성장세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1-03 1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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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수 18만명…호출건수도 200배 늘어
  • 카풀 갈등 속에서도 모빌리티 시장 커지고 있어


▲ `타다` 서비스


카풀 서비스를 놓고 카카오·택시업계 간 갈등이 깊어지는 사이 지난해 10월 출범한 타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풀 서비스 갈등 속에서도 모빌리티 시장 자체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쏘카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의 누적 다운로드는 22만 건에 달한다. 회원수도 18만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호출건수는 출시 초반과 비교해 200배 급증했다. 서비스 재이용률도 80%에 육박한다.

 

VCNS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타다서비스를 시작할 때 300대 수준이었던 기아자동차 카니발을 10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차량 호출부터 이동, 하차까지의 과정이 카카오택시 등 콜택시 서비스와 다를 것이 없는 타다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함으로써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규제를 피하고 있다.

 

운수사업법상 렌터카를 임차한 자는 유상으로 운송에 사용하거나 알선을 할 수 없지만, 대통령령으로 11~15인승 승합차는 기사를 포함한 렌터카 서비스가 가능하다.

 

타다의 요금은 중형택시와 모범택시의 중간 정도지만 택시의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타다는 영업용차량 보험에 가입돼 있어 카풀처럼 개인용 보험에서 발생하는 유상운수 면책과는 관계없이 승객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와 택시업계가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모빌리티 산업은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다운수산업의 패러다임이 공유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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