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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시무식>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1-03 14: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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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회 설립 반세기 만에 처음 현장서 시무식 개최


▲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연합회 설립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정비 현장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세진모터스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사진 가운데가 전원식 회장.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회장 전원식)가 연합회 설립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정비 현장에서 새해 시무식을 가졌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2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세진모터스에서 연합회와 세진모터스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지난 1968년 연합회 설립 이후 현장 시무식은 처음 있는 일이다.

 

연합회가 일선 사업장에서 시무식을 가진 이유는 현장과 소통하고 현장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전원식 회장은 세진모터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직원들과 함께 떡국으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세진모터스 주영구 정비부장으로부터 정비사 급여가 타 업종에 비해 적어 이직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정비요금 현실화에 더욱 노력하고 정비업체의 경영 개선에 최선을 다해 사업자와 종사자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전 회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보험정비요금 공표로 정비업체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었고, 정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과정평가형으로 개정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올해도 현장과 소통해 정비업체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올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정기점검제도 재도입을 위한 대책 방안 모색 정비업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추진 검사 및 정비업체용 범용고장 진단기 개발 보급 자기부담금 정률제 개선 전기차 등 첨단 자동차 정비·검사방법과 기술교육 계획 수립 정비업체에 유익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비견적프로그램 보급 등을 밝혔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전국 6500여 정비사업자가 연합회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힘을 모아준다면 더욱 큰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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