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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전액관리제 도입하라”…전주시청 난간 농성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9-01 1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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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운수노조 전북택시지부, “사납금제 폐지하라” 집회도 개최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택시지부 소속 조합원 7명이 전주시청 4층 난간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북 전주시청에서 택시노동자 7명이 전액 관리제시행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31일 오전 9시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택시지부 소속 조합원 7명이 전주시청 4층 난간을 점거했다.

 

조합원들은 당장 택시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전액 관리제를 시행하라전액 관리제 시행을 약속하기 전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과 조합원 간 몸싸움이 일어났고, 조합원 일부가 4층 난간에 매달리기도 했다.

 

조합원들이 전주시청 4층 난간을 점거한데 이어 택시지부는 1일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택시 사납금 제도 폐지를 요구했다.

 

현재 전주지역 대다수 택시회사는 기사가 회사에 매일 일정 금액을 내고 나머지 수입을 갖는 사납금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택시지부는 기사들이 하루 운송수입을 회사에 모두 입금하고 월급을 받는 전액 관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택시노동자 김재주(56)씨는 전주시청 앞 광장 25m 높이 조명탑에 설치한 고공 농성장에서 지난해 94일부터 1년째 사납금 폐지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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