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서울의 모든 시내버스가 저상버스로 바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8~2022년)’을 확정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일반시내버스는 2025년까지 저상버스 100%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마을버스는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중형 저상버스 표준모델을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대상을 현재의 시각(1~3급), 신장(1~2급) 장애인에서 전체 ‘중증’ 장애유형으로 확대해 2022년부터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장애인을, 바우처택시는 비휠체어 장애인을 전담해 수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까지 지하철 및 버스 내부에 설치된 모든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설치기준에 맞게 100% 정비 완료할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 모든 역사의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되 역사 내부구조 등 물리적 한계로 엘리베이터 설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16개 역사에 대해서는 현재 대안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