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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부산항 화물차 복합휴게소도 건설
  • 교통일보
  • 등록 2005-12-28 21: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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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내년 1월 양해각서 체결
SK㈜가 부산항에 대규모 화물차 복합 휴게소를 건설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SK㈜는 광양과 인천, 부산 등 국내 주요 항만 3곳에 모두 화물차 휴게소를 건설하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부산항 화물차 휴게소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산하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입찰에서 SK㈜는 GS칼텍스와 경합끝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내년 1월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월경에는 공식 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부산 감만컨테이너 부두 진입로에 설치될 화물차 휴게소는 부지면적 4천491평에 건설비 약 6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휴게소로, SK㈜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합작 설립한 SKCTA를 통해 시설 건설 이후 향후 2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이에앞서 SK㈜는 지난 9일 광양에 화물 운전자들을 위한 대규모 복합 휴게소를 준공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화물차 복합 휴게소는 총 8천평 부지에 55억원이 투입됐으며 대형 컨테이너 트럭 8대가 동시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와 대규모 식당, 수면과 샤워가 가능한 100평 규모 휴게실, 정비소, 세탁실 등이 완비돼 있다.

또 SK㈜가 지난 5월에 착공한 인천항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는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항 복합휴게소는 1만7천600평 부지에 60억원이 투자돼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

SK㈜ 관계자는 "광양 휴게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인천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이같은 노하우를 인정받아 부산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항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국내 3대 항만의 화물차 복합 휴게소를 모두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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