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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올해 신차 4종 투입…영업 정상화 박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4-2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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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머니’ 지원 확정…GM 3.9조원 대출, 산은 0.8조원 출자


▲ 한국GM이 수입해 판매할 중형 SUV `이쿼녹스`.

한국GM이 다음 달 본사와 정부의 자금 지원이 최종 확정되면 서둘러 신차를 통해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마케팅·상품기획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신차 출시와 판매 확대에 대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한국GM은 올해 상반기 2, 하반기 2개 등 총 4종의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일 신차는 지난해부터 출시를 준비했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 이쿼녹스는 미국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본사로부터 수입해 판매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미국 현지와 비슷한 3000만원 중반대가 유력하다. 이쿼녹스는 오는 67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차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도 6월 출시를 앞뒀다. 2015년 이후 3년여 만에 내·외관 디자인을 바꾼다. 스파크는 한국GM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최다 판매 차종이다.

하반기에는 '말리부' 부분변경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성을 개선한 말리부는 SUV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큰 판매 규모를 형성하는 중형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

한편 한국GM에 대한 뉴머니’(신규자금) 지원도 확정돼 다음달 초 GM과 산업은행 간 투자확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GM에 투입되는 705000만달러 가운데 '뉴머니' 435000만달러 중 36억달러는 GM 본사가 순수 대출 27억달러, 조건부 대출 8억달러, 회전 대출 1억달러로 공급한다. 나머지 75000만달러는 산업은행이 전액 출자한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초 나오는 한국GM에 대한 회계법인 보고서를 근거로 법적 구속력이 부여된 계약서를 작성하면 한국GM 사태는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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