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맹성규 차관이 13일 고려운수를 찾아 택시업계 동향을 살피고 기사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은 맹 차관(뒷줄 왼쪽 세번째)와 고려운수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교통부 맹성규 제2차관이 서울 성동구 소재 택시업체 고려운수를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 동향을 살피고 최저임금이 안착될 수 있도록 택시 노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맹 차관은 “최저임금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가 통합되는 첫걸음”이라며 “일부 택시사업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근로시간을 축소하거나 사납금을 과도하게 올리는 행위가 있다"고 지적했다.
맹 차관은 ”이 같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라며 "사납금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함께 면밀한 사실관계를 검토해 택시발전법에 따라 강력 처벌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맹 차관은 현장 택시기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열악한 택시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택시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