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소방서(서장 이봉영. 사진)는 지난 7일 오전9시 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박래호 교통전문 교수를 초빙하여 소방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교육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현장 출동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한 현장 활동 여건 조성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체 소방공무원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박래호 교수(교통사고분석감정원 원장, 교통연수원 교수, 방송인)는 강의를 통해 최근 발생된 긴급자동차의 교통사고 현황과 특성을 비롯하여 사고예방 방법 및 긴급자동차의 사고 사례 등을 강의하며, 열악한 소방장비 등의 현실과 특히 소방차량을 전문 정비할 수 있는 소방정비창의 필요성도 제시하였다.
소방방재청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소방자동차 교통사고현황을 분석하면 소방자동차의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출동횟수가 많은 구급차가 약 43%로 가장 많고, 도로형태로는 교차로 부근에서 사고가 약 34%이며, 사고유형별로는 추돌사고가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실시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은 약160여 명의 일산소방서 직원들이 수강하였으며, 강의에 앞서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훈시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이지만, 현장출동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그 만큼 현장 도착이 늦어져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라며 소방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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